코오롱 서대구점·청주점에서 테슬라 사고차 AS 받는다 - 조선비즈

tesla4n.blogspot.com

입력 2020.07.29 16:16

수입차 정비서비스 브랜드 코오롱모빌리티가 테슬라와 공인 바디샵 계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와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공인 바디샵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일부터 서대구점, 청주점 2곳에서 테슬라 차량 정비와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직영 서비스센터 외에 외부 협력사 ‘바디샵'을 선정해 정비서비스를 이원화했다.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보증수리 및 일반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바디샵에서는 사고차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코오롱모빌리티 서대구점, 청주점에서도 사고차량에 한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테슬라 직영 서비스센터는 서울 강서와 성남시 분당 등 2곳, 공인 바디샵은 이달 문을 연 코오롱모빌리티 지점 2곳을 포함해 총 7곳이다.

코오롱모빌리티 서대구점과 청주점은 판금·도장 부스와 전기차 전문 정비 진단기 등을 구비했한 것으로 전해졌다. 3D 초정밀 전자계측 장비 등으로 사고차량을 분해하지 않아도 파손부위를 정확히 찾아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대구점은 하루 60대, 청주점은 50대 정비 수요를 소화할 수 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코오롱그룹 계열사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가 운영하는 수입차 정비 서비스 브랜드다.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는 지난 30년 동안 BMW, MINI, 롤스로이스 등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BMW그룹코리아 메가 딜러 가운데 하나로, 현재 경기 고양과 성남, 인천 , 부산, 경남 창원 등 전국에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5월 한불모터스 계열사 한불엠에스와도 공인 바디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한불, 코오롱 외에도 여러 수입차 관련 업체들과 서비스망 확대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부산과 성남에서 신규 직영 서비스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