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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출시 미뤄져…이르면 내년 하반기 나와 - 조선비즈

tesla4n.blogspot.com
입력 2020.07.24 12:00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던 테슬라 전기 슈퍼카 신형 로드스터가 빨라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그간 로드스터 출시가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밝힌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생산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로드스터./홈페이지 캡처
23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로드스터 생산은 캘리포니아에서 이뤄질 것이며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당초 계획했던 2021년형(2020년식)이 아닌 2022년형(2021년식)이 될거라는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2008년 첫 로드스터 모델을 출시했다가 2012년 단종시켰다. 앞으로 나올 신형 로드스터는 4인승 형태로 지난 2017년 11월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깜짝 공개됐다.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를 공개하며 테슬라 세미의 화물칸에서 등장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신형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6km)까지 1.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시속은 약 404km에 달한다. 200㎾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약 998km를 주행할 수 있다. LA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거리다.

2017년 11월 공개된 신형 로드스터 프로토타입./영상 캡처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에 스페이스X의 로켓추진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짧은 거리라도 날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CEO는 신형 로드스터에 스페이스X 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신형 로드스터 출시가 밀린 것은 '모델Y'와 '세미',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출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형 로드스터 사전 예약자들과 슈퍼카를 좋아하는 테슬라의 팬들이 신형 로드스터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는 하지만 테슬라 입장에서 신형 로드스터가 그닥 중요한 차는 아니기 때문이다. 머스크CEO도 앞서 "로드스터는 일종의 디저트 같은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을 우선적으로 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었다.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 공개 이후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기본가격은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 예약금은 5만달러(약 5000만원)다.




July 24,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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