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6개월 만에 돌아온 강을준 감독, 복귀전서 첫 승 따내
9년 6개월 만에 프로농구에 돌아온 강을준(55) 고양 오리온 감독이 복귀전서 첫 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2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상무를 101대71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오리온 새 사령탑에 선임된 강 감독은 지난 2011년 3월 LG 감독 이후 열린 프로농구 복귀전에서 승리하는 쾌거를 맛봤다.
상무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정준수와 정효근, 이우정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진유는 골밑 돌파로 힘을 보태면서 13-3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1쿼터 막판 오리온의 화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2쿼터부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오리온은 2쿼터 후반부터 김강선의 외곽에 이어 최진수와 이대성 등 국내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상무를 46-39로 제치고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진수와 김강선의 속공에 이대성의 슛감까지 돌아오며 상무와 점수차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다.
또 박재현의 연속 외곽포까지 터져 오리온은 74-51로 4쿼터를 맞이했고,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오리온은 여유롭게 4쿼터를 풀어가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리온은 오는 22일 부산 KT를 제압하면 4강에 진출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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