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MLB.com 캡처 |
메이저리그는 28일(한국시간) 2020시즌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마쳤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탓에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이번 시즌에는 가을야구 티켓도 16장으로 늘었다. 첫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지만(29)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는다.
정규시즌은 팀 당 60경기로 줄었지만 포스트시즌 참가 팀은 2배 증가했다.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각 8개 구단이 각축을 벌인다. 각 디비전 우승팀과 2위팀, 그 외에 승률 1, 2위까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가을야구에 초대를 받았다.
16강 토너먼트 형식이다. 1라운드는 3판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다. 8강부터는 기존의 포스트시즌과 같다. 5판 3선승제 디비전 시리즈다. 4강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 월드시리즈로 이어진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중부지구에서 와일드카드 2장이 모두 나왔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디비전 최하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제외한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류현진의 블루제이스는 32승 28패 승률 0.533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승률은 아메리칸리그 7위지만 동부지구 순위가 3위라 8번 시드로 밀렸다. 아메리칸리그 1번 시즈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붙는다. 레이스는 40승 20패 승률 0.667를 기록했다. 최지만과 투·타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됐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시즌 최종전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물리치고 자력으로 가을야구를 확정했다. 카디널스는 5번 시드를 받아 4번 시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만났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0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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