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3 11:2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7인승 모델을 올해 4분기 초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테슬라는 작년 초 모델Y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5인승 또는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하겠다고 했으나 현재는 5인승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이날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모델Y 7인승 모델은 언제부터 생산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4분기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초라고 언급한 만큼 10월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미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Y 7인승 모델은 2021년부터 주문할 수 있다. 그러나 일렉트렉 등 해외 매체들은 4분기 초에 모델Y 7인승을 생산하기 시작한다면 이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부터 고객들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 미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7인승 모델을 선택할 경우 3000달러(한화 약 360만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현재 모델Y는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5인승 모델만 판매되고 있는데 기본 가격은 각각 4만6700달러(약 5600만원), 5만4700달러(약 6600만원)다. 여기에 내·외장 색상, 휠, 셀프 드라이빙 옵션 등 선택에 따라 최대 1만2000달러(약 1440만원)까지 추가된다.
롱레인지는 한번 충전으로 300마일(약 482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시속 0에서 60마일(약 100km)까지 5.5초만에 도달한다. 퍼포먼스는 280마일(약 4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시속 0에서 60마일(약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5초다. 스탠더드 레인지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 매체들은 7인승 모델Y에는 차 후면을 보고 앉는 3열 시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5인승 모델Y는 현재 2열 시트인데 테슬라가 공개한 모델Y 시제품을 기준으로 볼 때 3열 시트를 놓기엔 뒷공간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 따라서 후면을 보고 앉는 시트를 적용해야 3열에 앉는 사람들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테슬라 고급 세단인 모델 S의 경우 옵션사항으로 3열 역방향 시트를 추가해 2명의 아이들이 추 가로 탈 수 있도록 했었는데, 모델Y의 경우에도 이같은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델Y의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다만 국내 홈페이지에 모델Y '주문하기' 버튼이 등장하면서 모델Y가 늦어도 연내 한국에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모델Y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une 23, 2020 at 09: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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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모델Y 7인승, 올 4분기부터 생산"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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