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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더 강해질 NC 다이노스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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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마지막까지 더 강해질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올 시즌 가장 가장 팀이었던 NC는, 올해의 야구가 완전히 끝나는 가장 마지막 날에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앞선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75%,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 라울 알칸타라, NC 드류 루친스키가 맞붙는다. 이동욱 감독은 `우승해서 트로피를 창원에 들고 가겠다`는 굳은 각오다.

◆두산, NC가 벼르던 상대

NC는 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찾았다. 2016년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 LG 트윈스를 시리즈전적 3승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두산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끝냈다. 2017년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이번에도 두산에 막혀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이후 2018년 최하위에 자리했던 NC는 정규시즌 5위로 가을야구 1경기를 경험했고, 마침내 올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또 두산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을에서 NC와 올해 NC의 위치는 분명 다르다. 지난달 말 정규시즌을 끝내고 NC는 보름이 넘는 시간을 휴식하고, 또 준비하며 상대를 기다렸다. 반면 정규시즌을 3위로 끝낸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이미 6경기를 치렀다. 아무리 가을에 강한 두산이라고 해도 공략할 틈은 분명히 있다.

[편파프리뷰] 마지막까지 더 강해질 NC 다이노스

◆양의지 시리즈? 양의지는 NC에 있다

특히 이번 한국시리즈는 '양의지 시리즈'라는 말이 눈길을 끈다. 지난 4년, NC를 상대로 4전 전승 우승을 이끌고 MVP에 올랐던 선수가 양의지이기 때문. 짓궂은 운명은 양의지의 NC 이적 후 첫 한국시리즈 상대를 '친정팀' 두산으로 정했다. 달리 말한다면, 현재 두산에는 양의지가 없고, NC에는 양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 선수를 잘 알고 있으니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고,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만 보여 줘도 승산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1차전에서는 드류 루친스키와 호흡을 맞춘다. 루친스키는 정규시즌에 두산 상대 3경기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고척에서는 단 1번 나왔는데, 7이닝 5K 무실점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한편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는 권희동(12타수 6안타 2홈런), 이명기(9타수 4안타) 등이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안은 NC는 이제 통합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간 NC의 가을은 늘 아쉬움으로 끝맺음을 했지만, 올해는 웃으며 마무리한다는 각오다. 다시 한 번 NC가 다른 어떤 팀들보다 강하며, 지난 날의 NC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시간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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