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전 KIA 감독, 요미우리 2군 수석코치로 선임
일본 스포츠 전문지 보도
By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게재 2020-12-01 16:54:57

김기태(51) 전 KIA타이거즈 감독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코치로 부임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와 스포츠 호치 등은 1일 요미우리가 김기태 전 감독을 2군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닛칸 스포츠는 "15년간 KBO리그에 뛴 김기태 전 감독은 요미우리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군 타격코치를 맡은 바 있다. 요미우리에서 나간 후 LG 트윈스와 KIA 감독을 맡았다. 선수들 눈높이에 맞춘 지도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도자다"고 소개했다.
스포츠호치는 "김기태 전 감독은 아베 2군 감독과 함께 슬러거 육성에 힘쓸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통해 미래의 주축을 키워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감독은 아베 신노스케 2군 감독, 무라타 2군 야수종합코치, 스기우치 도시야 2군 투수코치 등과 함께 젊은 요미우리를 이끌 예정이다.
김 전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데뷔해 1994년 홈런 25개로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좌타자 홈런왕에 올랐다. 1997년 타격 1위를 비롯해 4차례 골든 글러브도 수상했다.
김 전 감독은 은퇴 후 요미우리에서 2007년에 육성 코치, 2008~09년에는 (요미우리)2군 타격 코치를 맡았다. 이후 2009년 9월 한국에 돌아와 LG트윈스 2군 감독을 맡았고, 2012년 1군 감독을 역임했다. 2014년 10월 KIA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2017년 KBO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두는 등 2016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2019년 5월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KIA를 떠났다.
https://ift.tt/2Vpu6Qs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전남일보 - 전남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