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축구화 벗는 정조국 "지도자로 월드컵 가고파" - 연합뉴스

tesla4n.blogspot.com


[앵커]

K리그의 전설 정조국이 2020시즌을 끝으로 18년간의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인생 2막을 여는 정조국은 선수 시절 가지 못한 월드컵을 지도자로서 가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8년간의 현역생활을 마치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조국.

축구선수로서 뛰는 동안 가장 의지가 된 가족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정조국 / 제주 유나이티드> "제가 가장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 누구보다 제 편이 돼줬고 많은 힘이 돼줬고 제 옆에서 지켜줬고…"

2003년 안양 LG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수상하며 될성 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던 정조국은

신태용, 이동국과 함께 K리그 역사상 신인왕과 득점왕, MVP를 모두 받은 선수 3명 중 한 명입니다.

2016년 K리그1의 마지막 국내 선수 득점왕을 따내고, 지난 시즌 제주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내면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한 만큼 자신의 의지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정조국 / 제주 유나이티드> "정신적인 부분이 힘들었던 게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 제 자신이 버티지 못하다 보니 정말 내려놔야겠다, 수없이 반복하면서…"

선수 시절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는 정조국.

축구인생 2막에선 지도자로서 못다 이룬 꿈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조국 / 제주 유나이티드> "제 가장 큰 꿈을 말씀드리자면 선수로서 못 나간 월드컵을 지도자로서 꼭 한번 나가보고 싶은 소망이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볼 생각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축구화 벗는 정조국 "지도자로 월드컵 가고파" - 연합뉴스 )
https://ift.tt/39XhKYo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축구화 벗는 정조국 "지도자로 월드컵 가고파" - 연합뉴스"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