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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공격수 황희찬. © AFP=뉴스1 |
라이프치히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을 벤치 멤버로 아끼고 수비에 힘을 쏟으며 조심스럽게 출발했지만, 리버풀의 강한 압박과 공세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은 후반 8분 모하메드 살라, 후반 13분 사디오 마네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벌어지자, 라이프치히는 후반 28분 수비형 미드필더 케빈 캄플을 빼고 공격수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황희찬은 지난해 10월 열린 H조 조별 라운드 1차 이스탄불 바샥세히르 FK전 이후 4개월 만에 UCL 무대를 밟았다.
황희찬은 후반 막판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슛까지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의 투입에도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리버풀은 원정에서 2골과 승리를 챙기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 막판 반격에도 결실을 맺지 못한 라이프치히는 2차전에서 기적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16강 2차전은 내달 11일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도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리오넬 메시가 버틴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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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바르셀로나전 완승을 이끌었다. © AFP=뉴스1 |
PSG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음바페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26분 침투하던 프랭키 데용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때부터 음바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전반 32분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2명은 순식간에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PSG는 후반에도 음바페를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몰아쳤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공세를 펼치던 PSG는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음바페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PSG는 5분 뒤 모이스 킨의 헤딩 슛이 나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3-1까지 벌어졌다.
음바페는 후반 4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역습 상황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PSG의 4-1 완승으로 끝났다.
2차전은 내달 11일 파리서 열린다. 원정서 3골 차 승리를 따낸 PSG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
Δ파리 생제르맹(프랑스·1승) 4-1 바르셀로나(스페인·1패)
리버풀(잉글랜드·1승) 2-0 라이프치히(독일·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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