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챔스 16강 동반 탈락... 홀란드·음바페 8강으로 - 머니투데이

왼쪽부터 호날두, 메시, 홀란드, 음바페.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의 유벤투스에 이어 리오넬 메시(34)의 FC 바르셀로나도 챔피언스리그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생제르망(PSG)전 1-1 무승부에 그쳤다. 1차전서 1-4로 대패했던 바르셀로나는 반전 없이 쓴잔을 들이켰다.

이로써 세계축구 양대산맥 호날두와 메시가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조기 퇴장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FC 포르투에 패했다. 10일 홈에서 열린 2차전서 3-2로 이겼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렸다. 1차전은 1-2로 패했었다.

반면 포스트 '메날두(메시·호날두)'라 불리는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21)와 PSG의 킬리안 음바페(23)는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세대교체 신호탄을 쐈다. 특히 음바페는 이날 바르셀로나를 쓰러뜨리는 골을 직접 터뜨렸다. 홀란드는 16강 1, 2차전에만 4골을 몰아쳤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에 힘입어 세비야를 1승 1무로 따돌렸다.

한편 리버풀도 라이프치히를 1, 2차전 모두 제쳐 2승으로 8강에 올랐다. 포르투와 도르트문트, PSG, 리버풀이 8강에 먼저 오른 가운데 남은 4경기는 오는 17일과 18일 열린다.

17일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묀헨글라트바흐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시티는 적지에서 열린 1차전을 2-0으로 이겨 유리하다. 레알 마드리드도 안방에서 아탈란타를 상대한다. 레알 또한 1차전 원정서 1-0으로 승리했다.

18일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라치오와 대결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을 4-1로 대승해 이변이 없는 한 8강행이 유력하다. 첼시도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일전을 펼친다. 1차전은 첼시가 1-0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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