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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0만 도시에 대형 머스크 동상이?...美 테슬라 공장 유치경쟁 '점입가경' - 조선비즈

tesla4n.blogspot.com
입력 2020.07.15 08:34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신규 공장 유치를 놓고 벌이는 오클라호마 털사와 텍사스 오스틴 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닮은 모습으로 변신한 털사의 ‘골든 드릴러’ 동상. /트위터 캡처
테슬라는 총 11억달러(약 1조3200억원)를 투자해 이 공장에서 보급형 SUV '모델 Y'와 미래형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역 내에 새로 생기는 일자리만 최대 2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구 40만의 털사다. 털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석유 노동자를 형상화한 23m짜리 '골든 드릴러' 동상을 머스크 를 닮은 동상으로 둔갑시켰다.

한때 '석유 수도'로 불렸던 털사를 대표하는 명물이었지만 가슴에는 테슬라 로고가 새겨졌고, 벨트의 문구도 '털사(TULSA)'에서 '테슬라(TESLA)'로 바뀌었다. 동상 얼굴도 일론 머스크와 비슷하게 새로 단장했다.

지역 주민들의 분위기도 뜨겁다. 한 피자 가게는 테슬라 전 직원에게 무료로 피자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테슬라를 주제로 한 아이스크림도 등장했다.

인구 96만의 텍사스주 주도(州都) 오스틴은 세금 환급을 앞세워구애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오스틴이 속한 트래비스 카운티는 이번 주 안에 테슬라에 10년간 최대 6500만달러(약 784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환급해주자는 내용의 투표를 진행하기 로 했다.

테슬라는 애초 8곳의 1차 후보 중 털사와 오스틴 두 곳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지난 4월 머스크 CEO는 "늦어도 7월 말까지 공장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부지 선정은 향후 몇 주 내로 결판이 날 전망이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중국 상하이 등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독일 베를린에서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July 15, 2020 at 06: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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