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03 09:51
테슬라코리아가 구독형(subscription) 서비스인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지난 31일부터 국내에서 시작했다. 이동통신사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위성지도와 음악·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 등 해외에선 작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3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7900원으로 책정됐다. 지금까지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 모델3의 롱레인지·퍼포먼스 트림을 구입하면 이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테슬라 차량 보급이 늘어나면서 작년 12월부터 커넥티비티 유료화 정책을 내놨고, 해외에서도 이미 유료화된 상태다. 다만 해당 차량을 2019년 8월 29일 이전에 주문한 차주는 이 서비스를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를 구입한 고객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30일간 체험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엔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유로로 구독해야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신고를 완료하고 구독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과기부는 지난해 6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을 통해 자동차 가전 등 통신이 아닌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사업자가 기간통신역무가 부수적으로 포함된 상품이나 용역을 판매하는 경우 등록 대신 신고를 하도록 진입규제를 완화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법 완화 이후 기간통신사업 신고를 한 첫 사례였다. 테슬라코리아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당초 올 상반기에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August 03, 2020 at 07: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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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구독 서비스 국내 출시…월7900원 유료화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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