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지영 기자] 13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강백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에게 7-3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올 시즌 전적 131경기 74승 56패 1무(승률 0.569)를 기록, 다시 2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투수 이대은이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하는 데 그쳤지만 5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KT 마운드는 전유수(1⅓이닝 1실점)-조현우(⅔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주권(⅔이닝 1실점)-유원상(2⅓이닝 무실점)이 나와 버텼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1로 KT가 앞선 5회초 무사 1루 키움 박동원의 타구가 좌측 선상 애매한 위치로 떨어졌다. 3루심은 파울이라고 판정했으나 키움 측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 실시 후 페어로 번복됐다.
이때 이강철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박동원의 타구가 2루타가 아닌 단타가 되어야 한다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 감독이 선수단을 철수 시키는 액션을 취하자 심판 판정에 대한 불복의 의미로 해석되며 퇴장 조치 됐다.
경기가 끝나고 이 감독은 `감독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오랜만에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아 주신 팬들께 퇴장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쌀쌀한 날씨에도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3일부터 프로야구도 관중 입장이 재개됐다. 이에 KBO는 방역 지침 준수 하에 관람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 될 때까지 우선 지난 8월과 동일한 수준에서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 규모로 관람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수원에는 1473명의 야구팬들이 입장해 56일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관중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며 응원을 펼쳤다.
jypark@xportsnews.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31kZzqL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관중 입장 재개 KT, 홈 팬들 앞에서 2위 재도약[엑s 스토리] - 한국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