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20)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민지(23)는 KLPGA 대상을 확정했다.
유해란은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박주영(5언더파 139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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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사진=KLPGA 제공 |
2년 차인 유해란은 2019년과 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올해 9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선 박주영은 첫 승 도전이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아직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정규투어 250번째 도전 만에 첫 승을 신고하게 된다.
박현경과 이다연, 이가영, 성유진, 황정미는 나란히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평균타수 1위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장하나와 신인상 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인 송가은은 각각 2언더파 142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2위 홍정민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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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의 KLPGA 대상 수상이 확정됐다. 사진=KLPGA 제공 |
이날 박민지는 올 시즌 KLPGA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전까지 대상포인트 680점을 기록, 2위 임희정(618점)에 52점 차로 앞서 있었다. 박민지가 10위 안에 들거나, 임희정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대상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박민지는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9위에 그치며,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30위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임희정 역시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8위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해, 박민지의 대상 수상이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39위에 그치며 역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하늘은 9오버파 153타, 공동 7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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