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에서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김광현© AFP=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 김광현(33)과 류현진(34)이 메이저리그(MLB) 한 팀에서 뛸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팬네이션 인사이드 블루 제이스는 2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5선발 후보 중 1명으로 김광현을 추천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춘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류현진에 5선발로 네이트 피어슨,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가 피어슨, 스트리플링에게 불펜 역할을 맡긴다면 새로운 5선발 투수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의 5선발로 추천된 이름은 김광현을 비롯해 마이클 피네다(32), 타일러 앤더슨(32) 등 3명이다.
이중 김광현에 대해서는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맺은 뒤 화려하진 않지만 매우 효과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지난 2년 동안 35경기에 등판, 14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데뷔 첫해 8경기(7경기 선발)에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27경기(21경기 선발)에서 106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올해 100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 투수 중 베리오스, 클레이튼 커쇼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았다"며 "김광현의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은 4.34로 기쿠치 유세이, 타일러 앤더슨 등 다른 FA 투수들보다 낮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광현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단 한번만 18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하지만 토론토 5선발 투수는 많은 투구를 소화하지 않아도 된다"며 "한 시즌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해도 토론토 선발진의 위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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