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레알은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헤타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헤타페와 ‘2021-20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일정에서 0-1 패배를 떠안았다.
홈팀 헤타페는 5-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에니스 위날-산드로 라미레스, 카를레스 알레냐-마우로 아람바리-네마냐 막시모비치, 마티아스 올리베라-호르헤 쿠엔카-스테판 미트로비치-에락 카바코-다미안 수아레스, 다비드 소리아가 나섰다.
원정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르코 아센시오-카림 벤제마-호드리구,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스케스, 티보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팽팽한 흐름 속 전방 압박을 시도한 헤타페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8분 상대 수비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위날이 압박을 통해 재차 빼앗은 뒤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상대 백패스 미스로 막시모비치가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레알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밖 모드리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에는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벤제마를 거친 공격 과정에서 다시 한번 모드리치가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맞췄다. 이후 전반 36분 비니시우스, 벤제마를 거친 패스가 뒷공간을 파고든 멘디에게 향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알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센시오, 멘디를 대신해 에당 아자르, 마르셀루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분위기를 잡은 가운데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2분 크로스의 패스르 받은 모드리치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변화를 시도했다. 헤테페는 라미레스를 대신해 하이메 마타(후반19분)를, 레알은 호드리구를 빼고 마리아노 디아스(후반 22분)를 투입했다.
레알은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22분 벤제마가 마르셀루의 컷백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이어 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알라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빗나갔다. 4분 뒤에는 공격 과정에서 흐른 볼을 카세미루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후 레알은 분위기를 유지한 가운데 경기 막판 피터 곤잘레스, 이스코(후반 39분)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쉽게 포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1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스포츠경향(http://sports.kha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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