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풀타임을 소화한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가 프랑스축구협회컵인 쿠프 드 프랑스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보르도는 어제(2일)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란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같은 리그1 소속 브레스트에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보르도의 간판 공격수인 황의조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최근 선수 21명이 코로나19 여파로 이탈한 보르도는 오늘 황의조, 지미 브리앙, 알베르트 엘리스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다비 루야르, 티자니 아탈라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여 팀을 꾸렸습니다.
헤라르드 로페스 보르도 회장이 프랑스축구협회의 경기 강행 결정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두 팀의 32강전은 예정대로 치러졌습니다.
완전체를 가동하지 못한 리그1 17위 보르도는 12위 브레스트를 상대로 전반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한 황의조가 여러 차례 프리킥을 얻어내기는 했지만, 보르도는 제대로 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보르도를 조금씩 밀어붙인 브레스트는 전반 36분 스티브 무니에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브레스트의 로맹 페브르가 아탈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무니에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브레스트는 후반 19분 프랑크 오노라의 오른발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36분 또 한 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보르도 티모테 펨벨레의 반칙으로 브레스트가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고, 페브르가 왼발로 차 넣어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보르도는 후반 42분 황의조의 패스를 받은 자바이로 딜로선의 슛이 무산되는 등 끝내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브레스트가 제레미 르 두아롱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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