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행복 찾아서 떠난다' 루카쿠, '은사' 콘테 감독과 토트넘서 재회 가능성 - Goal.com

Getty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 소속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8)가 명단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아 불만을 느낀 가운데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기 행선지는 '은사'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거론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카를로 라우디사 기자는 2일(한국시간) "루카쿠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아 올여름에 콘테 감독이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을 결정할 수 있다. 토트넘은 두산 블라호비치(21) 대신 루카쿠 영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루카쿠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비밀리에 인터뷰를 한 것이 공개되면서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현재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과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맞지 않다며 강하게 어필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인터뷰에 분노한 투헬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 논의 끝에 루카쿠를 리버풀전에서 제외하는 수위 높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루카쿠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첼시를 떠날 생각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밀란에서 2년 동안 동고동락한 콘테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과 함께 토트넘행이 거론된 것이다.

루카쿠는 콘테 감독 밑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인터밀란에서 통산 95경기 64골 16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를 양산했다. 때마침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해리 케인(28)을 제외하면 최전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통 공격수가 없는 게 이유다. 루카쿠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게 마냥 비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토트넘과 첼시의 관계가 좋지 못한 점과 이적료 등을 고려했을 때 지켜봐야 한다. 양 팀은 과거 루카 모드리치(36) 영입을 두고 갈등을 맺은 적이 있어 그동안 선수 영입 협상을 진행조차 하지 않았다. 만약 매각하더라도 첼시는 원금을 회수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토트넘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 7년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걸맞게 팀에 합류하자마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침묵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발목 부상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8경기 동안 7골 2도움을 올렸다.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행복 찾아서 떠난다' 루카쿠, '은사' 콘테 감독과 토트넘서 재회 가능성 - Goal.com )
https://ift.tt/3mMzStS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행복 찾아서 떠난다' 루카쿠, '은사' 콘테 감독과 토트넘서 재회 가능성 - Goal.com"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