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82포인트(0.68%) 상승한 1만1775.4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올해 들어 41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이번 달 7.6%, S&P 500 지수는 7% 올랐다. 8월 월간 수익률로는 다우는 1984년 이후, S&P 500은 1986년 이후 가장 컸다.
이번달 다우와 S&P 500이 올해 하락분을 모두 만회할 정도로 강한 랠리를 보인 탓에 마지막인 이날 뉴욕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가을로 접어드는 가운데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의 수익 확정 움직임도 나타났다. 미 의회가 8월 휴회를 끝내고 다음 달 추가 코로나19 재정 부양책에 대해 논의에 들어가게 돼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다시 커지고 있다.
은행주와 기술주에 주요 주가지수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은 4대 1, 테슬라는 5대 1의 액면분할 이후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각각 3.4%, 12.6% 오르며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의 비중이 줄어든 탓에 다우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총 가중 방식인 S& P 500과 나스닥과 달리 다우는 주가 가중 방식을 취한다. 주가가 더 높은 종목이 지수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액면분할로 다우에는 애플의 영향력이 대폭 줄었다.
은행주도 다우와 S&P500에 부담을 줬다.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재확인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JP모건 체이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가 모두 2% 이상 내렸다.
September 01, 2020 at 05: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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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테슬라, 액면분할에 주가 급등... 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록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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