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86-80으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8위 LG는 11승 15패로, 공동 5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이상 12승 13패)를 1.5경기 차로 뒤쫓았다.
LG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초까지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세 번째 승리 상대가 인삼공사였다.
또 한 번 LG의 3연승 제물이 된 3위 인삼공사는 15승 11패를 기록했다.
초반 강력한 수비로 인삼공사의 맹공을 차단한 가운데 외곽포가 폭발한 LG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종료 3분 19초 전 이관희의 3점포로 20-5로 앞섰고, 1쿼터가 끝났을 땐 26-13, 더블 스코어였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간 LG는 2쿼터 후반부엔 47-27, 20점 차로 달아났다.
전반을 31-49로 밀린 인삼공사는 후반 들어 LG의 수비 변화에 잘 대응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오세근이 프로농구 역대 42번째 통산 5천 득점을 돌파하는 골 밑 득점으로 53-62로 따라붙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정희재, 변기훈, 이재도의 외곽포가 잇달아 터지며 71-57로 다시 도망간 LG는 이후 인삼공사에 연속 실점하며 4분 37초를 남기고 73-71, 턱밑까지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정희재의 3점포로 급한 불을 껐고, 이관희의 골 밑 득점이 이어지며 1분 20여 초를 남기고 82-74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재도가 친정팀을 상대로 22점 6리바운드를 몰아쳤고, 이관희가 21점을 기록했다. 정희재가 14점, 아셈 마레이가 10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보탰다.
인삼공사에선 오마리 스펠맨이 27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폭발했으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전주 KCC를 92-76으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탈출한 7위 DB는 12승 14패를 쌓아 공동 5위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KCC는 10승 17패로 9위에 머물렀다.
DB의 신인 정호영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이자 자신의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점을 넣고 5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여 맹활약했다.
허웅이 20점 8어시스트를 올렸고, 레나드 프리먼(15점 13리바운드)과 강상재(12점 10리바운드)가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CC에선 라건아가 1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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