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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손잡은 니콜라 주가 40% 폭등..."테슬라 보고있나?" - 조선비즈

tesla4n.blogspot.com
입력 2020.09.09 08:07 | 수정 2020.09.09 08:08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수소전기차 메이커 니콜라 주가가 40.79% 폭등한 50.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와 손잡고 수소전기트럭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두 회사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다. GM도 7.9% 뛴 32.3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기술주 급락에 2~4% 낙폭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니콜라와 자주 비교되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식은 지난 주말 대비 88.11달러, 21.06% 폭락했다.

앞서 니콜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GM과 신주인수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보통주 4770만주를 발행해 GM에 팔 것이라며 20억달러어치라고 적시했다. GM이 20억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11%를 획득한 것.

GM은 이번 합의로 니콜라 임원 1명을 지명할 수 있으며 니콜라의 '배저'트럭을 설계제조한다. 니콜라는 이번 합의로 GM의 '얼티엄' 배터리와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니콜라는 배저트럭의 판매와 마케팅을 맡고 배저트럭 생산은 2022년 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약상 니콜라 주가는 3일 종가 36.13달러 대비 16.1% 높은 수준이다. 니콜라는 계약상 주가는 2일로 끝나는 일정기간 동안 거래량가중평균으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니콜라 창업자 겸 회장인 트레버 밀톤은 GM과 전략적 제휴협약으로 공장건설이나 공급망 개발과 같은 비용을 줄여 수 십억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배터리 비용 40억달러, 엔지니어링 비용 10억달러를 절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천재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에서 이름을 딴 니콜라는 ‘수소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고 공언한 미 애리조나주(州)의 스타트업이다. 2014년 미국 유타주 출신 사업가 트레버 밀턴(38)이 창업했다. 같은 인물의 성에서 이름을 딴 테슬라와 창업 당시부터 자연스럽게 비교가 됐다.

이후 ‘제2의 테슬라’라는 기대와 ‘실체는 없고 비전만 그럴싸한 회사’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차 한 대 팔지 않고도 한때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애리조나주의 쓰레기 수거업체 '리퍼블릭 서비시즈'와 쓰레기 트럭 2500대 주문을 확보하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September 09, 2020 at 06: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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