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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S&P500 편입 실패… 시간외 거래서 6% 급락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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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 편입에 실패했다.

S&P500은 미국 신용평가업체인 S&P가 기업 규모·유동성·산업 대표성을 감안해 5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이 지수에 편입됐다는 것은 시장으로부터 우량 기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편입 불발 소식이 전해지자 미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급락 양상을 보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2.78% 오른 418.32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지수 제외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S&P는 테슬라가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뚜렷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월가는 테슬라의 영업이익이 자동차 부문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지수 편입 실패의 주요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 상반기 이익 4억8300만달러가 전기차 부문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정부로부터 받은 탄소 배출 규제 크레디트(할당량)를 다른 자동차 회사에 판매해 거둬들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테슬라 주식은 액면 분할 시행 첫날인 지난달 31일 498.32달러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4거래일 동안 16%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 양상을 보이면서 최근 해당 주식을 구입한 국내 해외주식 직구족(서학개미)도 울상을 짓고 있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18억8246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해외직구 주식 종목 중 압도적인 1위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들고 있는 테슬라 주식 규모는 36억4350만달러(약 4조3300억원)으로 전체 테슬라 시가총액의 0.93%에 달한다.




September 08,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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